DIRECTOR COMMENTARY ::
이번 여름에 제가 결심한건 안해본거,안입어본거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도전하기로 마음 먹고 그동안 빈시티에서 보여지지 않았던 아이템들,그래도 너무 벗어나지 않는 범주안에서 열심히 초이스중입니다.
린넨바지,린넨슬랙스나 살짝 통 있는 세미와이드의 린넨바지를 입고 싶어도 의외의 코디복병이 신발이였습니다.
린넨바지에 나이키신발을 신기는 사실 이상했고,그렇다고 샌달은 너무 투박해보이는 모양과 왠지 모를 이질감때문에 린넨바지와의 최적의 조합의 신발을 찾다보니 이 아이템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여자친구는 보더니 룸슬리퍼냐고 그러던데 막상 린넨바지나 반바지,가벼운 롤업용 청바지에 입어보니 마치 제가 셀럽이라도 된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만들어주는 스웨이드슬리퍼였습니다 ㅎㅎㅎㅎ

스웨이드소재감에 살짝 방수처리가 되어있는지 물이나 오염에 제법 강한 모습이였습니다.
조금씩 신으면서 착용감이 나아지기때문에 처음에는 다소 딱딱할 수 있지만 장시간 착용시에 발등이 까지거나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제 경우에는 촬영때 12시간내내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평소 260사이즈를 즐겨신는 편인데 입구가 다소 좁다보니 한치수 업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슬리퍼라는게 아무래도 편안하게 신는 신발이다보니 타이트함보다는 조금 넉넉함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가성비가 좋은 아이템으로 린넨바지나 반바지에 적당하게 멋 낼 신발을 찾는다면 굿초이스 되실겁니다.

model info ::
178cm / 59kg / 260사이즈(볼 10-11cm,앞굽 1cm,뒷굽 2cm)착용